왜 현직자 멘토링만으로는 부족한가
현직자 멘토링은 분명히 유용합니다. 그런데 커리어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는 현직자가 아닌 베테랑에게서 옵니다. 그 차이를 정리했습니다.
현직자 멘토링은 분명히 유용합니다.
지금 그 회사의 분위기가 어떤지, 면접에서 어떤 걸 보는지, 실제 업무가 공고와 얼마나 다른지 — 이런 정보는 현직자만이 줄 수 있습니다.
그런데 커리어를 방향 지을 때 필요한 더 깊은 질문들이 있습니다.
현직자가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
"이 일을 10년, 20년 하면 어떻게 될까?"
현직자는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. 3~5년차가 대부분이고, 아직 그 길의 끝을 본 적이 없습니다.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면서 답하다 보면, 결국 주변 선배 이야기나 막연한 추측이 됩니다.
"이 산업이 예전과 지금 어떻게 달라졌나?"
현직자에게 산업의 변화는 입사 이후의 이야기입니다. 그 이전의 맥락, 이 산업이 왜 지금처럼 됐는지,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는지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.
"조직에서 실제로 인정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?"
팀장이나 임원 자리까지 가본 적이 없다면, 그 기준을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. 현직자가 말하는 "인정받는 사람"은 자신의 좁은 관찰 범위 안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.
베테랑이 줄 수 있는 것
15년 이상 일해본 사람은 다릅니다.
그들은 이 산업이 호황이었을 때와 침체였을 때를 모두 봤습니다. 조직의 바닥부터 의사결정 위치까지 경험했습니다. 같이 입사한 동기들 중 누가 올라가고 누가 정체됐는지를 직접 목격했습니다.
이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현직자의 이야기와 성격이 다릅니다.
- 현직자: "지금 이 순간 이 회사에서는"
- 베테랑: "이 산업과 직무에서 오래 보면"
둘 중 어느 쪽이 커리어 방향을 결정하는 데 더 유용할까요.
둘은 경쟁이 아니라 보완
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. 현직자 멘토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.
취업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는 두 가지입니다.
- 지금 이 회사, 이 직무에서 어떻게 합격할까 — 현직자 멘토링이 더 적합합니다.
- 이 방향이 나에게 맞는가, 이 길을 걸어가면 어디로 가는가 — 베테랑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.
많은 사람들이 2번 질문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1번에만 집중합니다.
그래서 합격 이후에 흔들립니다. 막상 들어와 보니 생각과 다르고, 이 일이 맞는지 다시 고민이 생깁니다. 입사 전에 2번 질문을 제대로 했더라면 겪지 않았을 혼란입니다.
판단 기준이 먼저입니다
커리어너머가 베테랑의 경험에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
합격 방법보다 먼저, 이 방향이 맞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. 그 기준은 15년 이상 이 일을 해온 사람에게서 나옵니다.
지금 고민 중인 직무나 산업이 있다면, 사전 수요조사에 남겨주세요. 가장 많이 요청된 주제부터 베테랑 세션을 엽니다.